고택안내

2007년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 250호로 지정

1985년 12월 30일 경상북도민속자료 제63호로 지정되었다가 2007년 10월 12일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250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영조 때 만석꾼 심처대(沈處大)의 7대손 송소(松韶) 심호택(沈琥澤)이 1880년(고종 17)에 지었다. 송소고택이라고도 한다. 남동향집으로 대문채·안채·별당· 큰사랑채·작은사랑채·사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건물에 독립된 마당이 있다.
안채는 정면 6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안채·사랑방·상방·대청·안방 2칸·부엌으로 구성되며, 온돌방 윗부분에는 다락이 있어 수납공간으로 사용한다. 안채 대청마루에는 세살문 위에 빗살무늬의 횡창(橫窓)을 달았다. 자연석 기단 위에 덤벙 주초를 놓고 네모기둥을 세웠으며, 3량(樑) 가구(架構)이다. 

안채와 큰사랑채 및 작은사랑채는 전체적으로 ㅁ자집 형태이다. 큰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대청·책방·사랑방으로, 작은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대문칸, 도장, 사랑방 2칸, 대청으로 구성된다. 
별당은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마루, 온돌방, 대청으로 구성된다. 자연석 기단 위에 덤벙 주초를 놓고 네모기둥을 세웠으며, 3량(樑) 가구(架構)이고, 오른쪽 온돌방 앞쪽으로 누마루가 있다. 대문은 솟을대문에 홍살을 갖추었다.